오늘 손병목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전에 차민이의 장점들을 썼던 생각이 났다.

그때는 그냥 단발성으로 끝났던 일인데. 앞으로 차민이를 위해 좀 더 장기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예 카테고리를 두고 글을 써보기로 한다.

그냥 간단한 칭찬글이어서 글에 한두줄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쉽진 않을것 같다.

손병목선생님은 100일간 매일 3가지씩 써보라고 하셨는데 아빠는 매일 쓰는것은 좀 자신이 없어서

아빠 나름대로 실현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운것이 1년동안 일주일에 3회 즉 3일 이상 차민이의 장점을

써보는 것이다. 오늘이 11월7일이니 내년까지 최소한 150개 이상의 차민이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겠지?

우와 생각만해도 너무 신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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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아이와 함께 뒷산을 올라갔습니다.
뒷산이라고 말했지만 저희집 뒷산은 수락산입니다. 그래서 많이 올라갈 것을 생각하고 간것은 아니었고
아이가 낙엽을 밝고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 함께 올라갔습니다.


DSC_0159.jpg

놀이터에 가자는 아이에게 산에도 놀이터가 있다고 말하고 데려갔는데 외출자체에 즐거워
하는것 같습니다.
한 20분 정도 걸려서 수락산 입구에 도착하여 조금 올라가다보니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되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를 데리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로 가보니 예전에는 '장애인 화장실'
이라고 되어 있던 이름이 '가족 화장실'로 바뀌었더군요. 실제로 대부분의 장애인 화장실
이라고 되어 있는 곳들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주 적절한
이름으로 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DSC_0160.jpg

화장실에 들어가니 보통 아이용 화장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것이 있어서 보니 부모가 일을 볼때
아이를 앉혀 놓을 수 있는 의자가 있네요. 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IMG_1641.jpg

수락산 초입에는 포장이 되어 있어 왠지 산행을 온 그리고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것 같아 포장된 옆 흙길을 걷게 했더니 낙엽에서 나는 소리가 좋다고
그길로만 가려고 하네요

DSC_0161.jpg

한 200여미터 갔을까요? 첫 쉼터에서 아이와 간식을 먹고 물이 말라버린 계울에 아이와
함께 들어가 송사리도 보고 물고기 밥이라며 모래 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 옆 놀이터에 있는 그런 놀이기구는 없었지만 모래나 송사리 같은것들을 보면서 아이가
놀이터에 왔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노는것을 보니 아이에게 자연을 느끼게 한다는것은
큰 일이 아니라 이렇게 주변에 작은 것들을 보고 느끼는것이 자연을 체험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DSC_01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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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0180.jpg DSC_0185.jpg DSC_0190.jpg DSC_0199.jpg

간식으로 도너츠를 가져갔는데 단것을 먹다 쥬스를 마시니 시었나 봅니다.

길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아이에게는 즐거운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외할머니와 엄마에게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아니 와이프와 만나면서부터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졌고
사진이 많아질수록 관리가 어려워 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윈도우를 사용할때는 기본 제공 툴을 쓰다가
소니에서 제공하는 뷰어를 사용하여 관리를 하였는데 날짜별로 관리가 되어 사진 파일을 관리하기에는
꽤 유용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맥으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아이포토를 이용하여 사진을 관리하는데
날째와 이벤트에 의한 관리로 파일 관리는 유용했으나 점차 사진이 늘어남에 따라 시스템도 느려지도
백업에도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뭐 백업이나 느려짐은 어떻게 해결이 가능하긴 했으나
일년에 한번 아이의 사진첩을 만들때는 너무 많은 사진들의 홍수에 참 난감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사진도구들을 사용하여 관리를 해 보았으나 결국은 사진의 홍수에서 벗어나지도 백업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사진들 관리가 꼬여 몇년치 아이 사진을 다 날리고 트위터에서 알게된 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해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정말 트위터에서 우연히 알게된 그리고 트위터에서만
알고 지내는 분이신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결국 좋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지내던중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LightRoom과 아이포토를 이용한 사진 관리를
보고서 와 이런 방법을 쓰면 되겠구나하고 따라하기 시작했지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규로 들어오는 파일은 모두 라이트룸에서 보관한다.
(다른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도 무방하겠지만 아이포토나 어퍼츄어같은 프로그램은 라이브러리로 관리하기 때문에
파일을 직관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2. 사진에 별점을 주어 별도로 보관할 파일들을 선택하고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보정을 수행한다.
(포토샵을 설치하면 함께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더 좋다고는 합니다만 포토샵이 더 비싸니까요)
3. 선택된 파일들을 내보내기 하여 아이포토에 보관한다.
(출처 : Peter의 사진 관리 방법 – Lightroom , iPhoto , Flickr , Facebook의 조합 )

이렇게하면 원본 파일들은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보관하고   아이포토에서는 꼭 필요한 사진들만을 보관하게 되니
나중에 사진앨범을 만들때 보다 편하게 관리를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앨범제작 사이트에
연결을 안되지만 앨범 이미지를 만들기는 아이포토가 참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몇번 작업을 하다 보니 선택한 파일을 따로 저장해서 그것을 다시 아이포토로 넣고 추출한 사진은
삭제하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했지요. 나도 개발자인데 이 과정을 자동화
할 수는 없을까 하고요. 그래서 고민을 하는데 맥에 있는 오토메이터란 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니 오호 잘만 사용하면 한반에 이 일들을 처리 할 수 있는 놈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토메이터에 관한 강좌를 뒤지다보니 저랑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계시더군요(구글링 최고~~)

오토메이터에 관한 글을 좀 일련의 관정들이 있으니 본 출처 를 참조해 주세요.

이렇게해서 라이트룸에서 사진 원본들을 관리하고 아이포토를 이용하여 앨범용 사진들을 관리하고
이과정들을 오토메이터를 통하여 자동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보다 쾌적한 사진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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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재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지가 5년이 넘었다.

처음 입사할때 R&D갈래? 통형갈래를 '통영'으로 잘못 들어서 R&D팀으로 입사하여 (전 회사에서 하도 지방 파견근무가 많아서 퇴사한것이여서 지방 파견이 너무 싫었었다.)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입사할때는 50~60명 남짓의 회사였는데 지금은 계약직을 포함하여 200명이 넘는 회사가 되었다.

회사가 갑작스럽게 커지다보니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최근들에 그 문제들이 좀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의 대표제품을 만드는 팀으로서 외부 간섭에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소 회사의 특성상

사내의 각종 사고에 땜방팀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이 많았다. 뭐 불만이야 있지만 소기업에서 이런일이야 흔한일이었기에

큰 불만 없이 진행되곤 했었지만, 최근 2개월이 넘도록 수건의 사고들에 지속적으로 투입이 되면서 팀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지게 되었다.

사실 오너가 하라면 해야하는게 직장이란거고 회사에 사고가 터지면 이런 작은 회사에서는 모두가 함께 일을 해결해야

가야하는것은 옳으나 그 이후가 문제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향후에 이렇게 하겠다라는 오너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그 불만을 누르고 일을 해 나아갈 수 있을것인데 지금은 이런 문제가 터지면 또 우리야라는 인식에 사로잡혀

모두 의욕이 없는듯하다.

오늘 본 아이브의 말이 생각난다.

"잡스는 애플의 목표가 단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소신이 있었던 인물"

이라는 말.. 지금 우리 회사는 어던 소신과 비전을 갖고 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어제는 ECTO를 이용하여 티스토리에 블로깅을 해보았습니다.

이미지나 텍스트 모두 아주 잘 올라갔구요.

수정후 다시 올려도 잘 수정이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웹에서 블로그를 작성할때는 아무곳에서나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ECTO를 이용하면

글쓰기는 편하지만 아무곳에서나 마구 작성을 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드롭박스를 이용하여 ECTO를 동기화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은 맥을 사용하는 곳에서만 가능한 일이지만

어차피 제가 글을 작성하는 곳이 집과 회사 두곳뿐이고, 두곳에서 모두 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진 않네요

그리고 정말 남기고 싶은 글이 있다면 어쩔수 없이 웹이라도 이용해야 하지 않겠어요 ^^

일단 동기화를 하기 위해서 드롭박스로 ECTO를 옯겼구요. 옮긴 상태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제 내일 회사에 출근하여 ECTO를 동기화 받아서 나머지를 작성해 보면 제가 바른 생각을 한것인지 알수 있게씾요?

그럼 내일 다시 해보죠^^

ECTO로 하단처럼 간단한 이미지 한개와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아주 빠르게 잘 올라가는군요. 태그도 서버에 있는 것들과 비교해서 정정 여부를 확인하네요

바로 전에 올렸던 글을 포스팅후 다시 글을 추가하여 올렸는데

깨짐없이 잘 글이 올라갑니다.

이제 이것을 이용해서 블로그를 써가보겠습니다.

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커가면서 느낀 나의 생각이나 남기고 픈 말들을

블로그에 남겨두려는 거여서 비공개가 더 많지만요 ^^

오늘 블로그를 쓰다보니 티스토리에서 직접 쓰는것이 왠지 좀 불편한것 같아서 찾아보니

ECTO를 티스토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사실 별루 블로그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에 관한 글들을 그냥 바로바로 써보고 싶어서

도구를 찾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


IMG_0804

일단 이미지를 첨부해 보고요.

글쓰기는 확실히 웹에서 직접 작성하는것 보다는 편하네요.

예전에 윈도우 사용시절에는 오피스의 워드를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

ECTO가 더 가볍고 좋네요.

일단 여기까지 하고 한번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태그가 잘 안써졌다는 말이 있던데

태그도 ECTO 쿠키로 한번 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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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대전은 원래 하드웨어 위주의 전시회인데 올해부터 소프트웨어도 전시를 한다하여
처음으로 저희회사에서도 참여를 했습니다.
원래 하드웨어 위주의 전시회여서인지 소프트웨어 계열은 참여 업체가 적었지만 직업이 개발자다 보니
하드웨어에 대한 내용보다는 소프트웨어 부스가 더 관심이 많이 가고 흥미로웠네요.
특히 모바일 앱들을 가지고 참여한 업체들은 인터페이스가 참신하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지난 니콘 페스티발의 야회 촬영에서 보았던 민수아님이 이번 전시회에 모델로 나오셨더라구요.

 전시부스드른 삼성전자와 LG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네요.

 킨텍스는 부지가 넓어서인지 코엑스보다 한개부스칸이 넓은 편이고 복도도 넓네요.
코엑스를 생각하고 두개칸을 빌린 저희 회사는 좀 썰렁한 느낌도 듭니다.

하드웨어는 전반적으로 3D가 대세인데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체감은
느껴지지만 3D로 인한 멀미감이나 눈의 피로도가 심해서 별루 보고 싶진 않더라구요.
프린팅 업체들도 꽤 보였는데 아쉽게도 현장에서 폰에 바로 프린팅해주는 업체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와이프랑 아이얼굴로 프린팅된 폰 케이스를 하나 갖고 싶었는데 말이죠
끝으로 직원들이 예쁘다고 한 삼성 모델분을 올릴려구 했는데. 아쉽게도 어디가버리셨네요 ㅋㅋ
 
얼마전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데 아이에게 예쁜 우산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깜박잊고 차에 두고 집으로 안가져와서 오늘에야 가져왔는데 아이가 지금 쓰기에는 조금 크기도 하고 현재 아이용으로 더 좋은 우산이 있어서 아이에게
"이 우산은 지금은 조금커서 차민이가 쓰고 다닐수가 없겠다. 그러니 잘 두었다가 나중에 차민이가 더 크면 사용하자" 라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그럼 주영오빠는 차민이보다 조금 더 크니까 차민이가 조금 더 클때까지 빌려주자~" 하는겁니다.
우와.. 이제 4살.. 42개월된 아이가 이렇게까지 말할 수 있다는것도 놀라웠지만 당장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나누어 쓰려는 마음씀씀이가 놀랍기만 했습니다.
장말 자랑스러운 제 딸이네요.
사실 제가 막내여서 남과 잘 나누지 못하는 편이고 딸아이는 4살이지만 워낙 혼자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크고 있어서(본가에 가면 거의 공주님입니다. 10살 넘게 차이나는 오빠들이 아이말이라면 척척 들어주니까요) 이기적으로 크면 어쩌나 싶었는데 참 아이들은 사랑을 받는 만큼 더 잘 배풀수 있는 존재로 크나봅니다. 내 딸 차민.. 정말 최고 차민이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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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이가 이제 혼자서 소변을 볼수 있게 되었어요.
 언제 기저귀를 때나 걱정했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처음으로 대소변을 가리게되어 축하해 주었던것이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이제는 혼자서 화장실에 갈수 있게 되었다니 너무 대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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