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퇴근을 하는데 차민이에게 전화가 왔다.

요즘은 일찍 퇴근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면 8시 저녁을 먹고나면 8시반인데 

장모님과 아이엄마가 이제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차민이를 생각해서 8시부터는 잘 준비를 하다보니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아이와 놀지 못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일찍 퇴근을 해서 아이에게

"오늘을 아빠가 일찍 퇴근하니 많이 놀자"

했더니 갑자기 아이가 말을 잘 못한다. 그래서 왜그러냐 물어보았더니

"자꾸 웃음이 나와서 말을 못하겠어요"

라고 대답을 한다.

허 아빠랑 조금 더 놀 수 있게 된것이 그렇게도 좋고 행복했을까?

이렇게 작은 일에 행복해해주는 나의 딸은 정말 나의 행복 덩어리인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글쎄.. 흔치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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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너무 잘 적응하다.
처음으로 어른들과 떨어져서 혼자 다른 사람들과 생활을 하게된 차민..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차민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었다. 더 어린 나이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나름대로의 고집으로
이제야 유치원에 간 차민이고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생긴거지만, 쿨한 차민양은 역시 쿨했다.
첫날부터 유치원 버스가 오자 가볍게 바이바이.. 유치원에서도 엄마,아빠나 할머니도 찾지 않고 즐겁게 지내다
잘도 집으로 온다. 최고다. 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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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약속을 정해서 기다릴줄 안다

갑자기 크롱 인형이 갖고 싶어진 차민이가 전화를 해서 사달라고 하는데

너무 많은 인형이 있으니 다음에 약속을 하고 사자하니

생일날 사 달라고 자기가 약속을 정하고는 이후로 투정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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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이는 스스로 글자를 잘 익힌다.

자세한 차민이의 글자 익히기는 따로 포스트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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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을 먹다가 한자리에서 먹지않고돌아다녀서 할머니에게 혼이난 차민

그러지 않게 하기위해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벌써 헤벨레.. 웃고 다닌다.

넉살이 좋은겐지 회복이 빠른겐지.. 좋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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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잠드시니 깰까봐 살금살금 이불을 가져와서 덮어주는 차민

남을 배려한다는것은 이런것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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