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살림으로 구매했던 LG광파오븐을 이제 바꾸려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했다. 17년간 우리집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제품. 신혼때는 아내와 고구마도 구워먹고 새우구이도 해먹었고 아이가 태어나 커가면서는 다양한 쿠키나 머핀등 간식 만들기를 했던 제품이다.
17년이나 사용했지만 도기로 되어있던 축을 두번 교체한것 외에는 고장도 없었고 사실 지금도 고장은 없지만 전자레인지로 돌릴때 나는 소음과 사용중인 에어 프라이어를 교체해야하는김에(요즘 제품은 광파오븐에 에어 프라이어 기능이 있지만 17년전 제품에는 없어서 별도로 사용하던 기계가 고장이 났다. )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다.  다시 구매하는 제품도 광파오븐 이전과 같은 디자인으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설치위치상 좀 작은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새로 사용하게 될 제품도 잔 고장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종부세 부과내용이 나온다는 뉴스를 보고 국민의 2%밖에 안내는 종부세라는 것에 대해서

사실은 2%가 아닌 가구당으로 계산한 결과가 진정한 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들하셨나보네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신분이 이미 있으니 말이에요.

당장 부과대상인 2%의 인구뿐아니라 그 가족(6%의 인구)과 앞으로 부과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을 예비 대상자들을 생각할때 내년 대선주자들이 어떻게 이를 풀어갈지 궁금하다.

https://blog.naver.com/kedkorea/222574759612

 

종부세를 2%만 내고 98%는 무관하니 문제가 없다고?

"종부세는 2%의 국민만 내고 98% 국민은 무관하므로 (종부세 폭탄은) 과장된 우려이다." 종부세 ...

blog.naver.com

 

2016년 11월에 400만원여를 들여 구매했던 OLED TV를 겨우 4년만에 교체했다. 

원래대로라면 올초 교체해야했었는데 워낙 비싼 TV였어서 억지로 버텼지만 극심한 버닝과 색상 문제로 교체하기로 했다. OLED에서 LED로 낮춘거라 설치기사님이 전혀 적응 어려우실거라 했지만 사람이 참 간사해서인지 조잡한 화질에도 금방 적응이 되서 이제 OLED 시절이 잘 기억나진 않는다.

비록 화질은 낮아졌지만 크기는 20인치가 커졌고, 더 이상 사람들이 외계인(화면이 전체적으로 녹색 빛이었다.)으로 보이지도 않고, 집 제품들의 상태가 TV로 연동되어(ThinQ로 모두 묶었다.)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스러운 교체였다. 뭐 가격도 OLED 구매때의 1/3 가격이니 말이다.

 

OLED를 4년 사용하면서 이렇게 심한 버닝이 생길줄 몰랐고

겨우 무상 보증기간이 2년밖에 안될거라 생각도 못했고 수리비가 그렇게 비싸게 나올거라 생각도 못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OLED 패널에 대한 보증은 2년이니 아마도 버닝이나 색이상에 대한 개선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것 같다. 

몇년내에 TV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OLED는 가급적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 놀라운 화질에 혹해서 구매는 했지만 버닝이 보이기 시작한건 2년이 얼마 안지난 시점이었다. (그때는 워낙 야구를 많이 봐서 거의 고정된 위치에 글자가 나타나서 그런가 싶었다.) 

따라서 이런 분들만 구매를 권해드린다.

핸폰처럼 2년마다 TV를 교체하시는 분들만..

아니면 2년 안되는 시점에 어떻게하든지 버닝을 확인하셔서 패널 교체를 받으실수 있는분들 

그렇지 않으시다면 좀 더 OLED는 시장의 상황을 보시고 구매하시길 권장드린다.

밑에 사진은 교체전 OLED TV의 버닝 상태..

 

 

 

2020년 3월의 번인 상태와 11월의 번인상태 비교

 

화면 중앙부 번인 확대
화면 우측 번인상태
화면 좌측 번인상태

 

 

 

지난달에 KT 인터넷과 TV를 설치하고나서 처음으로 명세서를 받았는데.

인터넷 설치비 TV 설치비를 따로 받는군요. 가입시 설명 받은것이 없어서 깜놀이었는데.

어차피 싸워봤자 내가 질 사항일것 같아서 그냥 속만 상해봅니다.

따로 신청하면 2만7천원정도 받나보던데. 이것도 할인이라고 봐야하는건지..

폰만 아니면 KT 안했을터인데.. 후회하는중.

얼마전에 LG OLED 패널 문제를 이야기해서 내가 삼성쪽인가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까 올린다.

개인적으로 가전은 LG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냉장고, 김치 냉장고, 무선 청소기에 빌트인 에어콘 4대 모두 LG다. 그리고 문제를 제기했던 TV도 당연 LG 

OLED의 버닝 문제를 이야기하긴 했어도 다음 TV도 아마 LG LED로 구매할 가망성이 더 높다.

아마 몇년후에 OLED의 버닝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것을 살지도. 

개인적으로 LG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ThingQ 플랫폼 좀 더 오픈했으면 좋겠다. 홈 IOT를 하려는데 영 불편하다.

 

 

지난주 이사를 하고 TV를 켰는데 TV 화면이 이상해 확인을 해보니 패널 불량에 번인이 여기저기

그동안은 계속 상단에 채널과 각종 문구들로 번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화면으로 보니

번인 현상이 장난 아니었다. 

좌상단, 우상단 하단 검은 부분이 다 번인..

OLED TV 번인

AS를 요청했더니 2년 무상 보증인데 2년 4개월이 되어서 유상으로 해야하고 비용이 130이란다.(할인해서 75만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런 상태인 OLED가 많은것 같던데.  2년전 아내와 장모님이 화질에 꼿혔을때 말렸어야 하는건데..

OLED TV 사실분들은 2년안에 반드시 AS 받으시고. 가급적 구매는 고려하시길

 

 

메탈스트랩

처음 애플워치를 갖고 싶을때부터 밴드를 메탈로 하고 싶었는데 메탈밴드 구성을 하면 너무 가격이 사악해져서 스포츠밴드로 구매 후 메탈 스트립을 구매하여 스트립을 바꾸어 착용했다.

색상이나 재질의 느낌이 워치와 유사해서 디자인 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일단 무게가 너무 무겁다. 원래 무거운 밴드를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무게가 좀 버거워진다. 그리고 함께 배송된 밴드 줄 교체도구는 아무리 서비스 제품이라지만 너무 힘이 없다.

그래도 다른 저가 (이것도 비싼건 아니지만 - 4만원) 제품에 비해 안성도가 높아서 한동안 이 밴드를 이용할것 같다.

'애플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TV 설치 및 사용기  (0) 2012.03.29
점심시간을 이용한 간단한 애플TV 개봉기  (0) 2012.03.26

올 3월로 초등학교 6학년. 1년을 남기고 아이의 사립초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가급적 다니던 학교에서 졸업을 하게 하고 싶었지만, 이사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전학을 결정하게 되었다.

비록 다니던 학교에서 졸업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5년간의 아이의 학교 생활을 돌아보면 나름 우리의 기대했던 효과는 얻었던 것 같다.

아이의 초등학교로 사립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첫째. 우리 부부가 맞벌이 부부여서 가급적 학교에서 긴 시간을 케어 할 수 있기를 바랬고

둘째. 별도의 사교육을 피하고 싶었고(사립을 보내면서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학시키는 이유중 1위가 사교육 시간의 부족이다.)

셋째. 영어를 학교에서 충분히 익히게 하고 싶었다.

아이의 학교를 선택할 때도 이 기준에 따라 선택하였는데. 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보면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비록 아이가 한번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았지만(수업이 늦게 끝나다보니 필요가 없어져 버렸다.) 공립이나 다른 사립에 비하여 돌봄교실은 아주 좋았다고 들었다. (5학년까지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맞벌이 부부라면 이 부분에서 아주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사교육 부분은 학교의 방과 후 수업이 다양하고 그 수업들을 듣고 나서 집에 오는 시간이 4시~5시가 되다보니 현재까지 보습학원류들은 하나도 보내본적도 없고, 악기나 운동 관련하여 가끔 보내보기만 했다. 그나마도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 수준이어서 아이가 학원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5년을 보낸것 같다.

끝으로 영어는 학교에서 4단계의 수준별 그룹중에 두번째 그룹에서 시작하여 5학년때는 최상위 네번째 그룹에서 수업을 받았으니 원하는 만큼의 향상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매일 두 시간씩 아이 수준에 맞춰 수업도 받고 원어민과 수업을 하다보니 듣기와 말하기 부분에 있어서는 나보다 꽤 나은 수준에 도달한것 같다.(내 영어 수준이 워낙 낮기도 하지만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이 나보다 확실히 적은것 같다.) 

1년을 남기고 전학가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 5년의 학교 생활은 아이에게 좋은 밑거름이 된것 같다.

  

서평을 읽고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읽은 책인데(먼저 신청한분이 있어서 내 희망도서가 되진 않았지만)

서평을 읽으면서 생각한 팬츠드렁크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팬츠드렁크에 대해서 이해할수 있었던 책..

하지만.. 그것을 위해 저렇게 많은 페이지가 필요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

몇일전 본 어떤 블로거의 다른 책에 쓴 글로 나도 마무리하려한다..

 

나무야 미안..



올해들어 처음으로 읽은 책.. 하지만..

노안 때문인지.. 책의 배경처럼 깔리는 흐릇한 글들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내용도 나에게 그다지 와 닿지 않았다.

그래도 올해의 첫 책이기에 다 읽어보려 노력하던중 마음에 드는 글귀가 하나 보였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어떻게 해 주었을까?" 라는..

나 스스로를 어떻게 하면 잘 해줄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 되는 말이었던것 같다.

그러나 그 글귀가 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인 글귀에 결국 난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설이 있어서인지 인터넷 기사나 글들을 보면 시댁에 가서 명절 음식 차리기를 거부한 여권운동자들이나 패미니스들에 글들이 있었는데, 이 책에도 그런 글이 있었다.

내가 고지식해서인건지 왜 여권신장이 명절 음식 차리기 거부하기와 결부되는 건지 모르겠다.

왜 명절에 가서 음식 차리기는 거부하면서 시어머니가 내 아이를 돌봐주기를 바라는 건지, 명절에 시댁에 가는 것은 거부하면서 처가에는 데려가려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몇 해전에 명절의 기사들에는 시어머니의 반란이란 타이틀로 며느리들과 명절 음식 만들기를 거부하고 남자들에게 맡기거나 여행을 다녀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고 그것은 이해할수 있었다. 명절에 꼭 여자가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반드시 차례를 지내야만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낡은 관습중에 고쳐서 바꾸어가는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의 글들은 여권, 페미 란 단어뒤에 그냥 나만 편하고 싶어라는 이기주이만 보이는 것 같아 난 그들의 행동에 동의 할 수 없었다.

우리집도 예전에는 여자들만 음식을 만들었었다. 그러던 어느 명절날 어머니께서 남자들도 함께 음식을 만들자고 하셨고, 아들들뿐 아니라 아버지께서도 함께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함께 만들게 되니 시간도 줄고 여자들의 불만도 함께 줄었다. 그렇게 함께만들어도 시간이 5시간은 걸리고 오랜시간 음식을 만드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차츰 음식의 양을 줄여갔고 이제는 설에 만두까지 다 만들어도 두세시간이면 충분히 모든 일이 끝날 수 있었다.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 가족모두가 함께하니 그간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큰 스트레스 없이 명절을 보낼수 있게 된듯하다.우리의 명절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할 말이 없지만. 낡은 관습들을 보완해가며 더 나은길로 가는것이 더 나은것이 아닌가 싶다.

잡설이 길었지만.. 올해의 첫책은 결국 다 읽지 못했다. 이제 나도 기성세대가 되어 젊은 세대를 이해하지 못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