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스트랩

처음 애플워치를 갖고 싶을때부터 밴드를 메탈로 하고 싶었는데 메탈밴드 구성을 하면 너무 가격이 사악해져서 스포츠밴드로 구매 후 메탈 스트립을 구매하여 스트립을 바꾸어 착용했다.

색상이나 재질의 느낌이 워치와 유사해서 디자인 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일단 무게가 너무 무겁다. 원래 무거운 밴드를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무게가 좀 버거워진다. 그리고 함께 배송된 밴드 줄 교체도구는 아무리 서비스 제품이라지만 너무 힘이 없다.

그래도 다른 저가 (이것도 비싼건 아니지만 - 4만원) 제품에 비해 안성도가 높아서 한동안 이 밴드를 이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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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제가 아이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중 한가지가 바로 아이의 추억을 남겨주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노력하고 그 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사진이 얼마만큼 쌓이다 보니 그것을 앨범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해마다 앨범을 만들고 있는데 몇년동안 해마다 진행을 하다보니 왠지 숙제같은 느낌이 들어서 올해는 무엇가 변화를 주는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시작한것이 2010년이니 그동안 앨범 제작 환경도 좀 바뀌었을것 같아서 우선 앨범 제작 방법에 대해 다시한번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실망스럽게도 하나도 변한것이 없더군요. 심지어 제가 5년전에 검색하여 만든방식을 올린글이 아직도 검색되어질정도이니 좀 더 편한 방법으로 앨범을 만드기는 그냥 포기를 해야겠더군요.

결국 맥에서는 아이포토나 어퍼처(내년에는 아마도 포토즈가 되겠죠?)로 앨범을 만들어서 이미지를 추출하고 그 추출한 이미지를 앨범제작 사이트 올려서 앨범을 제작하는 방식뿐이네요.(언젠가 애플스토어가 들어오면 바로 포토즈에서 앨범을 만들수 있겠죠?)

그래서 방식을 바꿀수 없으니 앨범 제작 업체를 바꾸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가장 첫 앨범은 찍스에서 만들었는데 이후 좀 큰 앨범을 만들려고 하니 마음에 드는 앨범 사이즈가 없기도 하고 결과물이 좀 마음에 안들어서 미오디오라는 업체에서 2011년부터 스폐셜 여행 앨범까지 네개의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미오디오는 크기도 다양하고 결과물도 좋은 편이었지만 어퍼처에서 지원하는 기본 사이즈보다는 세로 사이즈가 많아서 항상 커스텀사이즈로 만드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어느날 코엑스 전시회 메일이 왔는데 때마침 스냅스라는 회사가 지원을 하는 내용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사이트도 괜찮은것 같고 어퍼처에서 제공하는 사이즈의 앨범들이 많이 있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이 업체에서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대상 앨범 크기를 찾아 보았습니다. 전 일단 10 이상의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인데 아쉽게도 세로 사이즈는 A4외에는 적합한 사이즈가 없더군요. 대신 10*10 사이즈가 있어서 선택을 하고 어퍼처에 왔더니 왠걸 어퍼처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이즈네요 ㅜ.ㅜ 그래도 이미 제작을 마음먹은 사이즈인지라 그냥 커스텀사이즈를 지정하고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한 일주일동안 선별된 천여장의 사진을 다시 재배치하여 앨범으로 만들고 이미지 JPEG로 추출을 했습니다.(슬프게도 우리나라 업체들은 다 TIFF를 지원하지 않네요) 

여기서  스냅스가 좋았던 점은 기본 페이지 이상은 페이지 단위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오에서는 10페이지던가 12페이지던가 단위로 추가가 가능했는데 페이지 단위로 만들수 있다보니 몇페이지를 더 추가할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미오에서할때는 모자를까 많은까하는 고민을 해가면서 만들었거든요) 만들 수 있었네요. 그리고 타 업체들에 비해서 앨범 제작 시간은 많이 짧았습니다.

보통 일주일은 걸렸는데 스냅스는 4일이 안걸렸던것 같아요(주말이 끼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뭐 결과물은 아무래도 스냅스가 가장 최신것이어서 가장 좋았던것 같지만 아주 큰 차이는 아닌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세로 크기의 대형 앨범은 미오디오가 정사각 사이즈는 스냅스가 더 좋은것 같고요. 아무 많은 페이지를 앨범으로 만들때는 스냅스가 더 합리적인것 같네요. 끝으로 어느 업체나 앨범 제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물론 맥에서는 무용지물 ㅜ.ㅜ) 앨범 업로드를 위해 간단하게 써본 느낌은 다들 비슷한것 같아요. 프로그램이란 해마다 업그레이드가 잘 되는 항목이라 이전 업체들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것 같고요. 스냅스도 편집이나 다양한 아이콘을 추가하기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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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란것을 알게 되면서 파일 동기화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말하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롭박스를 말할것이다.

나역시 드롭박스를 아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중의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 꼭 필요한 파일들은 드롭박스에 넣어서 내가 사용하는 환경하에서는 언제든지 그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에서 iCloud가 나왔다. 벌써 1년도 넘었다. 그동안 아이폰의 데이터 동기화를 이용하고는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그 유용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용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마운틴 라이언이 나오면서 iCloud가 OS내부 깊이 들어와 버렸다고 하길래 보니 iLife, iWork등의 데이터들을 클라우드에 저장이 가능해졌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저장할때면 가장 먼저 클라우드에 저장할것인지를 물어보게 된다. 하지만 맥을 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iWork 제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밖의 대상이었고 그다지 유용해 보이지도 않았다. 뭐 사파리 열어논 사이트들도 공유가 된다지만 내 주 사용 브라우져는 슬프게도 크롬이다.

그래서 뭐가 좋은지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또다시 그 예전의 서비스들처럼 실패작인가 싶기도 했다.

그러던중 회사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그룹웨어를 쓰는데 이제 메일을 그룹웨어에서 제공하는 메일을 사용할테니 기존 웹 메일상에 메일을 로컬로 이동하란다. 허걱.. 난 여기 저기서 메일을 열어볼일이 많아서 라기보다는 귀찮아서 웹 메일을 그대로 삭제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걸 삭제하라니.. 그럼 로컬의 메일들을 어떻게 외부에서 확인하라는 것인지 정말 앞이 깜깜했다. 아무튼 메일들을 모두 다운 받고 보니 제법 메일량이 많아서 좀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어 메일함을 추가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메일함을 만들려니 어디다 만들거냔다. 좀 자세히보니 클라우드나 로컬중 선택이 가능한거였다. 오호라... 메일이 클라우드에도 저장이 된단 말이지.. 

바로 클라우드에 메일함을 만들고 확인해 보았다.


우선 로컬 메일함이야 당현히 ICLOUD란 항목에 메일함이 '업무용'이라고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웹에서는 어떨까? iCloud 사이트에 접속을 해 보았다.

오호 로컬에 만들어 놓은 메일함이 클라우드 사이트의 메일 서비스에도 생겼고 넣어둔 메일도 그대로 확인이 가능하였다.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아이폰에서는??? 처음에는 어디있는지 찾지를 못하다 생각해보니 당연히 메일의 icloud에 있는 거란 생각들어 이 글을 쓰기 전에 확인해보니

짜잔.. 폰에서도 메일함이 그대로 생겼고 메일도 확인이 가능해 졌다.

이제 로컬에 받은 메일중 외부에서 확인이 필요한 메일들을 모두 클라우드에 넣어두면 문제해결.

문서는 드롭박스로 메일을 iCloud로... 보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업무 환경이 완성되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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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GM버전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바로 구해서 설치하려는데 다운로드에 좀 시간이 소요되어 오늘 아침에야 설치를 시작하네요. 애플의 GM 버전은 정식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차피 업글할꺼 좀 더 빨리 써보고자 그리고 GM버전부터는 개발자 등록여부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설치를 누르니 오호 산사자가 나타나는군요



재부팅후 정식으로 설치가 시작되었네요. 라이언에 비하여 꽤 많은 최적화가 이루어졌다고해서 나름 기대 만빵입니다.


설치후 열어본 파인더입니다. 듣던대로 시스템 폰트가 바뀌었네요. 전 바뀐게 더 맘에 드네요.



그리고 바탕화면도 당연히 바뀌었는데 어제 더블로를 라이언 바탕화면상에서 찍었는데 이젠 이놈을 배경으로 써서 찍어야겠군요(회사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중인데 메인에는 아이 사진이라 바꾸는게 귀찮아서 그냥 서브 모니터꺼로 찍어서 삼성이 나왔네요 ㅡㅡ;)


산사자에 강화된 클라우드와 공유기능들. 트윗을 한번 바로 날려봤는데 아주 간지납니다.

웹질하다 막 트윗하고 싶어질것 같네요. 다른분이 맥매니아에 올린 질문처럼 페이스북 연동부분은 저도 아직 못찾았습니다. 아마 정식버전에 나타날려나봐요.


트윗연동 설정 화면입니다. 몇몇 새로운 연동 서비스들이 보이네요.


알람센터가 들어왔습니다.

뭐 그라울을 쓰고 있어서 별루 신경은 안썼는데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다보니 편하긴 하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제가 

키보드를 따로 쓰는데 터치패드 제스쳐만 사용 가능하더군요. 마우스에서도 제스쳐로 활성화가 가능하면 좋을터인데 말이죠


캘린터도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고 하나 맘에 드는부분이 보여서요.

경고창의 기본 사항이 아침 9시로 바뀌었네요(라이언 이전버전에서 설정이 가능했었는지는 몰라요 ^^;) 예전에 그냥 설정해 두면 새벽 0시에 문자오고 해서 좀 짜증났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시리로 발전할것으로 예상되는 받아쓰기 기능.. 아직 한글 지원은 안된다고 나옴니다.

아마 ios6이 나올때쯤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밖에는 갑자기 일이 좀 터져서 사용을 못해봤네요. 그래도 조금 써보니 라이언 쓰는 분들이나 설범이 쓰시던 분들은 이제 갈아탈만한 충분한 버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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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다시 글을 쓰게 되는군요.

회사에서 잠시 좀 써 보려했더니 ETCO 버그로 쓰던 글이 다 날아가버려서 쩝

아무튼 함 써보겠습니다.

몇일전 개봉기를 쓰고 난 다음날 HDMI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그냥 좀 돈이 들더라도 애플 정품이나 하이마트에서

사려고 했는데 때마침 쿠팡에서 판매를 시작해서 몇일 참기로 하고 저렴한 가격에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

퇴근길에 돼지코도 사고요( 하마터면 그노무 핵뭐시기 때문에 못살뻔 했습니다. 퇴근길을 막아선 그놈들의 차량땜시 평소랑 똑같이 퇴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집 근처에 내리니 거의 9시가 다되서 전파사가 문을 닫을뻔 했거든요)

집에 와서 애플티비랑 케이블 돼지코를 꺼내서 설치를 하려고 티비 뒤를 보았는데 

헉...

HDMI 단자가 안보임니다.. 순간 멘탈붕괴가 마구 일어나는데 아이는 놀아달라고 때를 쓰고 정말 암담하더군요.

분명히 채널전환할때는 HDMI 화면이 있었는데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설마 오래된 TV라 없었던걸까요? 

낙담을 하다가 고이 모셔두었던 TV 매뉴얼을 꺼내었는데

ㅜ.ㅜ HDMI단자가 음성 입력 부 밖에 표시가 안되어 있고 그나마도 HDMI 단자가 아니라 광단자였습니다.

완죤한 멘붕을 느끼면서 이제 저 애플TV를 다시 팔아야 하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상세 매뉴얼이 있었던것이 생각나서 다시 꺼내 뒤져보니 아주 꼭꼭도 숨겨 놓았더라구요.

간신히 HDMI 단자를 찾아서 연결했는데.. 어.. 입력소스가 없다고 나오네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더니

돼지코가 좀 헐거워서 접촉이 좀 안 좋았습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드뎌 연결된 애플 TV 화면


음.. 

음.....

앵???

왜 이렇게 썰렁한걸까요? 

분명 다른 분들의 사용기에는 무수한 버튼들이 보였는데 왜.. 왜 난 달랑 두개뿐인거냐고요.

에효.. 더이상의 멘탈붕괴를 견디지 못하고 그냥 이대로 접어두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저의 구세주이신 비니파파님(이분은 한번 만나서 술한잔 꼭 사드려야하는데) 에게 물어보니 국가 설정이 

잘못되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 다시 설정을 하니


쟈쟌.. 드뎌 제대로 된 애플TV화면이 나타났습니다. 

수많은 저 버튼들 왠지 가슴이 뿌듯하네요.

전날 컴퓨터랑은 다 연결해 두었고.. 아이폰과도 연결해 두었는데.. 눈을 끄는 메뉴 유튜브,, 그리고 비메오

내친김에 둘다 셋팅을 해 보았습니다.



오호 연결도 아주 잘되고 예전에 등록해 두었던 동영상들이 아주 잘 나오는군요..

이제부터는 열심히 아이 동영상을 업로드 해야겠네요.

애플 제품들의 허브 제품으로 사용하고자 구매를 한 애플TV는 정말 허브 제품으로써 아주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 하시는 장모님에게도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인것 같았구요.

혹시 애플 제품을 하나라도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마 구매하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것 같구요.

없으시분들이라면 좀 곤란하겠죠. 물론 미국이라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니 좀 그렇구요.

뭐 탈옥을 한다면 애플 제품 없이도 유용할게 사용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돈 99달라에 저정도 사양의 제품을 만나보기는 정말 힘들일일것 같으니까요.

이상 아주 개판오분전인 사용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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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금요일에 지름신이 강림하사. 구매버튼을 눌러 버린 애플TV가 드뎌 도착했습니다.

항공 배송 일정문제로 몇일 지연됐다고 판매자분의 이야기는 있긴 했습니다만 어차피 10일정도는 예상하고 있어서

그다지 늦게 왔다는 느낌은 없었고요. 중간에 답변을 잘 해주셔서 처음하는 해외구매대행을 아주 맘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와이프랑 문자질을 하는데 여직원이 택배를 받아 가져다 주더군요. 야호~~

조금은 허접해 보이는 곳에 싸여져 왔습니다. 사실 애플 TV의 크기를 짐작못해서 제대로 온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아마도 배송비를 싸게 하시려구 이렇게 포장한건 아닌지??)


비닐을 뜯어 보니 뾱뾱이가 아니 종에 두툼하게 쌓여져 있네요. 워낙 두툼하게 싸셔서 제품에 문제가

생길것 같진 않았습니다.


드디어 본박스 등장.. 생각보다 많이 작네요. 아이폰도 딱 폰크기의 박스였는데 TV도 그렇군요.




내용물들을 하나하나 꺼내는데 역시 애플 제품이나 구성품은 간촐하네요.

애플TV랑 리모콘,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스티커(이거 집에 넘쳐나네요 ㅡㅡ;)

그런데.. 헉.. 연결 케이블이.. 그리고.. 전원 케이블의 코가 11자...

그렇습니다. 왜 예전부터 연결 HDMI케이블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고 있었는데 구매해 놓을 생각을 안했을까요.

그리고. 110볼트 케이블.. 설마.. 110볼트 전용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비니파파님에게 물어보니 프리볼트..

휴 다행이네요..

하지만 TV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길이 남은거네요. 에효..

인터넷으로 보니 하이시장에선 2만원정도.. 쿠X에서는 3천원이네요. 쩝.. 싸게 살것인가 좀 더 기다릴것인가

오늘은 갈등의 연속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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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아니 와이프와 만나면서부터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졌고
사진이 많아질수록 관리가 어려워 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윈도우를 사용할때는 기본 제공 툴을 쓰다가
소니에서 제공하는 뷰어를 사용하여 관리를 하였는데 날짜별로 관리가 되어 사진 파일을 관리하기에는
꽤 유용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맥으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아이포토를 이용하여 사진을 관리하는데
날째와 이벤트에 의한 관리로 파일 관리는 유용했으나 점차 사진이 늘어남에 따라 시스템도 느려지도
백업에도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뭐 백업이나 느려짐은 어떻게 해결이 가능하긴 했으나
일년에 한번 아이의 사진첩을 만들때는 너무 많은 사진들의 홍수에 참 난감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사진도구들을 사용하여 관리를 해 보았으나 결국은 사진의 홍수에서 벗어나지도 백업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사진들 관리가 꼬여 몇년치 아이 사진을 다 날리고 트위터에서 알게된 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해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정말 트위터에서 우연히 알게된 그리고 트위터에서만
알고 지내는 분이신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결국 좋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지내던중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LightRoom과 아이포토를 이용한 사진 관리를
보고서 와 이런 방법을 쓰면 되겠구나하고 따라하기 시작했지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규로 들어오는 파일은 모두 라이트룸에서 보관한다.
(다른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도 무방하겠지만 아이포토나 어퍼츄어같은 프로그램은 라이브러리로 관리하기 때문에
파일을 직관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2. 사진에 별점을 주어 별도로 보관할 파일들을 선택하고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보정을 수행한다.
(포토샵을 설치하면 함께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더 좋다고는 합니다만 포토샵이 더 비싸니까요)
3. 선택된 파일들을 내보내기 하여 아이포토에 보관한다.
(출처 : Peter의 사진 관리 방법 – Lightroom , iPhoto , Flickr , Facebook의 조합 )

이렇게하면 원본 파일들은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보관하고   아이포토에서는 꼭 필요한 사진들만을 보관하게 되니
나중에 사진앨범을 만들때 보다 편하게 관리를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앨범제작 사이트에
연결을 안되지만 앨범 이미지를 만들기는 아이포토가 참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몇번 작업을 하다 보니 선택한 파일을 따로 저장해서 그것을 다시 아이포토로 넣고 추출한 사진은
삭제하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했지요. 나도 개발자인데 이 과정을 자동화
할 수는 없을까 하고요. 그래서 고민을 하는데 맥에 있는 오토메이터란 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니 오호 잘만 사용하면 한반에 이 일들을 처리 할 수 있는 놈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토메이터에 관한 강좌를 뒤지다보니 저랑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계시더군요(구글링 최고~~)

오토메이터에 관한 글을 좀 일련의 관정들이 있으니 본 출처 를 참조해 주세요.

이렇게해서 라이트룸에서 사진 원본들을 관리하고 아이포토를 이용하여 앨범용 사진들을 관리하고
이과정들을 오토메이터를 통하여 자동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보다 쾌적한 사진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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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권장혁님(@xguru)이 트윗하신 '시각장애인 Austin 의 아이폰 사용기http://xguru.net/623' 라 글을 읽다보니 Austin이란 분도 다른 OS를 사용하다가 다시 맥으로 돌아왔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생각을 해보니 나 역시 최근에 맥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기에 그냥 추억을 한번 되집어 보고 싶어 글을 적어본다.

1995년 군에서 제대할때쯤 이제 나도 컴퓨터를 하고 갖고 싶었다. 뭐 병장시절 남는게 시간이라고 이리저리 정보를 모으다보니 맥킨토시라는 컴퓨터가 눈에 띄었다. 처음으로 컴퓨터를 갖게되는데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른것을 갖고 싶었던 내게 맥킨토시(이하 맥)는 다른 이들과는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줄것 같았다. 가격이 좀 비싼것이 흠이었지만 그냥 대기업 PC 조금 비싸게 사는샘 치고 부모님과 누나를 졸라대어 본체 320+모니터 75+프린터25을 주고 그당시 최신 기종인 파워PC7500을 구매하였다.(그 당시 티코 가격인 450만원이었다) 

 (7500 사진을 구하려 했으나 7200밖에 구하지 못했다. 그래도 뭐 외형은 동일하다)
맥을 종로 엘렉스에서 구매하였는데 구매를 하면서 그곳에서 근무하시던 분의 도움으로 바로 아르바이트를 구할수 있어 나름 비싼 컴을 산 보상은 받은것 같았다. 더욱이 그분이 그때는 우리나라 맥 프로그래밍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이라 나름 뿌듯한 느낌도 ㅎㅎ
그 당시 맥은 출판용, 디자인용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막 태동하던 홈페이지 시장에서 학생으로는 심심치 않게 아르바이트 건을 구할 수 있었고, 밥벌이의 이유로 맥을 다시 팔때까지 구매 비용은 충분이 벌었지 않았나 싶다. 그때가 98년 3년을 사용하고도 70만원(본체만)을 주고 팔아서 그 돈으로 다시 윈도 PC를 구매하였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던듯하다. 그렇게 맥에서 떠나게되고 항상 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항상 그놈의 밥벌이가 뭔지 새로운 PC를 구매할때마다 윈도우 PC를 구매하곤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오고 와이프의 크나큰 배려로 드뎌 다시 맥의 세상으로 돌아왔다. 
나의 두번째 맥, 맥북프로다. 와이프가 허락한 수준을 조금 더 벗어나는 가격이었지만 홍해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허해주어서 구매에 성공했다.(사실 싸게 살려구 무단히 노력했다 ㅜ.ㅜ)
 다시 돌아온 맥의 세상은 사실 예전과 같이 편하지 만은 않았다. 예전에는 맥으로 무엇을 하던 불편함이 없었지만, 달라진 우리나라의 PC환경은 그것을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 사이트마다 요구하는 엑티브 엑스와 비표준 웹사이트들, 정말 웹사이트에 들어갈때마다 한숨이 나올때가 많다. 
그래도 다시 돌아온 이 세상,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어려워 졌지만 어여 적응해 나가야겠다.

참 그러고보니 처음 맥을 샀을때는 신스텔이라는 통신사에서 MUG동호회도 만들어서 부시샵도 했었다. 그때는 인터넷도 느리고 지금과 같이 파일 공유도 어려워서 동호회 회원들이 모이면 한손에는 외장하드를(그때 외장하드는 꼭 맥 사용자들의 전유물 같았다) 하나씩 들고 서로들 케이블을 연결해서 파일을 서로 교환하곤 했었다. 지금이야 그냥 파일공유 사이트에 넣으면 끝이었지만 서로 케이블을 연결하고 서로 갖고 있는 목록을 교환해 가며 파일을 복사하던 그 시절이 왠지 아날로그 시대인듯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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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방송사에서 나온 다큐멘터리를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중 하나로
'빨리 빨리'를 뽑았다. 아마 한국인이라면 그리고 한국인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만한 특성인것은 확인하다. 이 빨리 빨리란 한국인의 특성때문에 빠른 성장과
IT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그 다큐에서는 말하고 있다.
빨리 빨리란 빠른 성과를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가 하드웨어 강국이 된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하드웨어는 한가지의 기능이 추가되도 하나의 내용이 추가되도
바로 성과가 보이기 때문에 성과 중심의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잘 맞는 항목이었던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 컨텐츠는 바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동영상 강좌 좋은 자료가
사이트에 하나 있다고 해서 그것이 그 사이트의 승패를 가를수도 없고 이익을 창줄 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런것들이 하나둘씩 계속 쌓였을때 진정한 컨테츠 강자가 될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빠른 성과 중심의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지켜볼 만한 인내력은 없었다.
얼마전 나온 아이패드를 보자. 우리나라 기사들에서는 아이패드의 하드웨어 부품이나
성능만을 이야기 하지만 진정한 아이패드의 진가는 그 컨텐츠에 있다.
수많은 책, 잡지, 신문들.. 무궁무진하고 흥미로운 유용한 자료들을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볼수 있게 된것이다. 이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일까? 애플의 그동안의 아이패드 관련
행보를 보면 몇년전부터 이런 컨텐츠 제공 회사들과 협의하고 공조하고 때론 인수하여
그 밑 기반을 마련해 온것이다.  그리고 그 기반이 구축되고 그 기반을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내놓은 것이다. 이어찌 놀라운 일이 아닐수 있는가?
삼성같았다면 당장 하드웨어를 내놓고 컨테츠를 돈으로 쳐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을것이고
하드웨어를 내 놓기도 전에 수많은 설레발을 쳐놓고 정착 아무것도 없는 깡통만을 내 놓았을것이다.
대기업만 그런가? 소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들도 모두 당장 성과가 보이는 것에만 투자를 할뿐이다.
하지만 사실 그런 기반을 구축하기까지는 수많은 시간과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이런 큰 흐름을 만드는 일들을 소위 대기업들이 그 행보를 내보이고 그 주변의 추가적
생태계를 중소기업이 만드는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기업이라 불리는 재벌들은(그들을 대기업이라 부르는것이 창피하다. 돈만 추구하는 재벌이 맞는말인것 같다.)
장기적 미래를 바라보는 일들은 하지않고 중소기업의 등쳐먹는 짓이나. 서민들 벗겨먹기에 급급하여
단장 돈되는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
재벌들만 그러한가? 정부부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10년 20년후에 잡스같은 사람들이 나올수 있는 환경을 만들생각은 하지않고 당장 경쟁을 통하여 잡스 같은 사람을 만들겠단다.
쩝. 또 글쓰다가 샛길로 샜다만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한다. 즉 백년을 내다보고 하는 일이란 뜻이다. 옛분들은 이렇게 미래를 내다보며 일을
해야 한다고 그런일을 해야 한다고 했던것이다.
이제는 빨리빨리와 성과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을 함에 있어서 실패에 대한 용서와 기다림 미학을 볼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어야한다.
그래야만 우리도 잡스도 빌게이츠도 나올 수 있는것이다.
더이상 잡스가 빌게이츠가 우리나라에 태어나도 인구만 늘어난다는 그런 푸념짓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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