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회사에 맥북프로를 구매요청했습니다.
그동안 사용중인 노트북이 워낙 낡고 성능이 떨어져서이기도 했지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 개발을 시작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프로그래머란 이름을 갖은지 벌써 12년이 넘었고
이제 내 나이에 순수하게 개발에만 몸닫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은 때가 되었네요.
너무 개발에만 묻혀 살다보니 최근 SI사업 프로젝트를 보면 이제 내가 좀 감이 떨어졌나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물론 항상 개발 제품에 최근 기술을 사용하길 좋아하지만 단순히 최신 기술에
빠르게 대응한다고 시류에 대응하는것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팀을 이끌면서 나의 능력을 마음대로 펼칠만한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모바일. 사실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부터 모바일 사업 추진을 회사에 추천했었고
벌써 2년째 사업계획을 보고 했는데.
이제 슬슬 회사에서 움직임이 보이고 있네요.
그래서 회사에 이젠 아예 나에게 그 일을 달라고 어필을 하는거죠.
맥북프로란 컴퓨터로.
현재 회사에서 모바일 개발을 진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300만원이나 하는 맥노트북은 그다지 유용하지 못한 노트북이니까요.
그래서 간크게 비싼놈으로 구매 요청을 했습니다.
사실 맘 같아서는 더 좋은 옵션을 붙이고 싶긴 했지만
그렇게까지는 간이 붓지 않은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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