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CES에서 그랬는지 하여간 몇일전 구글 CEO가 말했단다.
진정한 스마트 홈이 되기 위해서는 장비가 서로 자신의 상태를 서로에게 통신하여 정보를 교류해야 한다.
냉장고에도 안드로이드가 들어간다.라는 뭐 정확한 문구는 찾기가 귀찮아서 대충 적어보았지만.
사실 이말이 나에게는 꽤 충격적이었다. 지금까지 나도 여의 스마트 홈 구현 방식대로
하나의 스마트장비가 다른 장비를 통제하는 방식이 스마트 홈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든 장비가 스마트한 장비가 되어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여 서로간의 통신을 하다니..
'악~~~~' 상상했어요~ 라는 어느 개그 우먼의 말이 아니더라도 너무 너무 멋진일이다..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하고 옳은 일인데. 통제라는 단어에 익숙해져 상호 교류를 위한
기본을 잊어버리게 된것 같다. 서로 동등함, 자율적, 스스로 해낼수 있음 같은 당연한 이야기들을 말이다.
어쩌면 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의 기본도 잊고 있는건 아닌지.. 왠지 씁씁하다.
P.S
저렇게 생각하면 아무래도 새로 나올 애플 TV는 정말 셋톱박스 형식이 아닌 TV형식으로 나올터인데..
에효.. 망했다... 어여 총알이나 준비해 놓는 수 밖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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