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딸 나에게는 어떤 누구보다 귀하고 예쁜 사람이 나의 딸 김차민이다.
그래서 가끔 우리공주님, 우리여우 이렇게 말하면 차민이는 내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공주님이 아니야 나는 김차민이야"
아이들이 그런건지 우리 차민이가 유독 그런건지 몰라도 차민이는 항상 다른 무언가를
차민이와 대입해서 이야기하면 자신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말한다.
삶을 살면서 사람들은 대통령도, 대기업 사장도, 권력자도 되고 싶어하지만 
정작 그 자리에 연연하는것이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는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항상 차민이가 나는 김차민이라고 외치는 그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앞으로도 차민이가 항상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모습 안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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