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도브의 '놀라운 테스트'에 당첨이 되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나름 아이에게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수 있을것 같아 아이와 함께 진행해 보려 했으나
때마침 나를 찾아온 야근의 시기가 돌아와서(지금 야근중에 초안을 ㅜ.ㅜ) 어쩔수 없이
퇴근 후 아이가 잠든 시간에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우선 말씀을 드리자면..
테스트 불가였습니다.
그 자세한 스토리는 이제부터 써야겠지요 ㅜ.ㅜ


일단 테스트에 사용된 비누들입니다.

집에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 비누입니다.
누나에게서 선물 받은 수제 비누입니다.
우리 아이가 사용하는 아토팜이에요
도브에서 받은 비누
그리고 끝으로 도브에서 받은 비누 하나더
이렇게 일반비누, 수제비누, 아기 전용 워시, 도브 두종류로 테스트를 했지요.

일단 예시대로 물을 받아서 리트머스 종이를 넣었는데..
허걱. 푸르뎅뎅 푸른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이상한것 같아서. 새로 이물질이 없는 상태가 되도록해서
다시 물에 리트머스 종이를 넣었는데 역시 결과는 똑같이 푸르뎅뎅..
저희 집 물이 알카리성이었던 겁니다.
아무래도 리트머스 종이가 이상한가 싶어서 식초를 가져다가 테스트해본결과 식초는 산성색인 주황색으로 바로 변하더군요. 리트머스 종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위에 보여드린 비누들을 하나하나 테스트 해 보았지요.
물이 알카리성인지라 결과는 모두 다 푸르뎅뎅..
뭐 선물 받은거고 평소 도브것도 많이 쓰는지라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려 하여도 물이 그런지라.
결과를 어쩔수가 없네요.


실험 결과 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물은 세번 테스트 해 보았고요.(한장은 버려서 두장만 사진에 있어요)
우측 붙어 있는 두장은 이상하다 싶어서 빨래비누(이것이 가장 알카리성이 강한거라서)에 물 조금만
묻히고 직접 문질러 본거랑 식초에 담궈보았던 리트머스 종이입니다.
나머지는 각각의 비누들을 테스트한 거고요.

보시는 바와 같이 도브 비부는 중성이라서 우리 아기에게 좋은 비누다라는것을 알고 싶었고 알리고 싶었는데 결과는 저희 집 물은 알카리성이라 요즘 자꾸 내 얼굴에 뭔가 나고하는것은 이것과 관련이 있으니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된 계기가 되고 말았네요.
(뭐 도브 비누 주신곳에서는 아쉽겠지만 전 저희집 물의 문제점을 알게되서 사실 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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