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차민이가 아빠에게 혼날일 없이 잘 지내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마음을 시기라도 한듯이 이번 3일 연휴간 차민이가 아빠에게 세번이나 혼났단다.
모두 누군가에게 화가 난다고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기에 아빠에게 혼난것이었지.
아직 차민이는 많이 어린 아기이기 때문에 감정 조절이 힘들고(사실 어른들도 힘들단다) 
화가 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있겠지만 아빠는 차민이가 화가 났을때 최소한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제재를 가하기 위해 차민이를 혼내는 거란다.
하지만 사실 아빠의 혼내는 방법이 옳은 방법인지는 아빠도 잘 모르겠다.
좀 더 차민이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그런 방법이 어떤것인지도 잘 몰라서 그런것 같다. 단지 최소한 아빠의 감정에 휘말려 차민이를 혼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단다.
사실 차민이가 화가 났을때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원래 그렇다고도 하지만 아빠가 몇번 보였던 아빠의 행동과 흡사해서 아빠가 차민이에게 잘못된 모습을 보였던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아빠도 화가 난다고 마음에 안든다고 하여 물건을 던지거나 팽개치는 행동을 하면 안될것 같다.
끝으로 차민아 아빠가 아무리 차민이를 혼낸다고 하여도 아빠는 항상 차민이를 사랑한단다.
그 마음만은 차민이가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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